◆미간 찌푸리지 않아도 생생하게, 여럿이 함께
박람회를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디지털 망원경이다. 멀리 있는 물체를 가까이 땡겨와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데, 기존 우리가 알고 있던 망원경의 편견을 깨는 순간이었다.
CCTV 업체 '원우이엔지'는 자사 기술인 자동배율조정을 토대로 디지털 망원경('비스타글래스')을 개발했다. 최대 40배까지 광학 줌 렌즈가 내장돼 멀리 있는 대상을 생생하게 포착할 수 있다. 줌 배율에 따라 초점 조정도 자동으로 맞춰진다. 전자식 기기로 여름이나 겨울에도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다.
카메라에는 카드단말기가 부착돼 삼성페이나 교통카드로 결제하면 높낮이는 물론 좌우상하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다.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고성 통일전망대, 남산타워, 롯데타워 등 자연과 도시경관 전망대에 주로 설치돼 있다. 사생활 침해를 우려해 주거단지에는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도록 조정 범위를 제한시켰다. 개인에는 판매하지 않으며, 주로 기관이나 기업에 거래된다.
원우이엔지 관계자는 "보통 전망대에서 최대 3~4km 대상까지 식별할 수 있다"며 "남산타워에서 청와대 앞마당까지 볼 수 있는 것으로, 기존 전망대가 1인에 치우쳤다면, 디지털 망원경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출처 : 중소기업신문(http://www.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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